• 홈으로
  • 즐겨찾기 추가
  • 시작페이지 등록
  • twitter
  • facebook
공유하기


지난 13일 국방부는 천안함이 북한 잠수함정에서 발사한 음향유도어뢰의 수중 폭발로 침몰됐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국방부는 천안함에 관한 모든 의혹이 해소되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노컷뉴스



하지만 국민여러분 과연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해소되지 않은 천안함 의혹들


그동안 천안함 문제와 관련해서 대내외적으로 제시되었던 의문점들.

첫째, 천안함의 함수와 함미에서 발견된 화약성분이 왜 정작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어뢰 추진체에서 발견되지 않았는지,

둘째, 어뢰 추진체의 페인트는 모두 날아가고 없는데 왜 파란색 매직으로 쓴 ‘1번’이라는 글씨는 선명하게 남아있는지,

셋째, 인양된 어뢰 추진체와 일치한다는 설계도는 과연 북한이 제작한 것이 맞는지.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서 국방부는 명확한 해명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국방부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제시한 유일한 증거는 어뢰 추진체와 설계도인데 그게 북한이 제작한 것이라는 어떤 연결고리도 국방부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7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합조단의 발표를 믿는다는 응답자는 32.5% 밖에 안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의 불신이 만연한 상태였고 이번 최종 보고서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클 수 밖에 없었지만 국방부가 내놓은 보고서는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을 뿐입니다.

또한 더욱더 문제시 되는 것을 그러한 국민여론을 바라보는 국방부의 태도입니다.


반대론자들을 공격하기 바쁜 국방부, 옳은 자세인가요?

이번에 공개된 국방부의 보고서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32쪽)이라는 만화도 포함됐다.

국방부 만화 본문중 일부



이 만화는 곳곳에서 많은 문제점들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나 만화 중간에 천안함 침몰원인이 기뢰인지, 어뢰인지에 대한 설명에서 "공기 중 폭발인지, 수중 폭발인지를 구분 못하고 있고, 미국의 이모, 서모 교수들도 이를 헷갈려하던데…"라며 천안함 사건에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에 대해 인신공격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만화에 서술된 이모·서모 교수는 이승헌 버지니아대 교수와 서재정 존스홉킨스대 교수를 지칭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어뢰추진체에 쓰여진 '1번' 잉크가 변색 또는 증발하지 않은 것과 관련, 군에 반론을 제기하며 과학적 논쟁을 주도해온 사람들입니다.

만화는 나아가 참여연대가 유엔에 천안함 사건 관련 서신을 보낸 데 대해서도 "국가적 망신을 초래했다"고 단정짓고 있으며. 그동안 천안함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에 대해서는 국가기관에서 표현했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저열한 비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확실한 증거 없이는 기사 함부로 쓰지 마라. 워낙 험한 세상이라 잘못했다간 한방에 가는 수가 있다" 라는 만화속 표현을 보면서 5공때를 연상시키는 것은 과연 무리한 상상일까요?

이번 천안함 사태의 경우 군의 초기대응이 많은 점에서 미숙했다는 것은 국방부 자신도 인정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로 인해 국민들의 군에 대한 신뢰는 형편없이 추락해버렸고 그로 인해 수 많은 의혹들이 발생되고 있는 것입니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 명쾌한 설명은 하지 못할 망정, 그러한 비판론자들에게 협박이나 일삼고 있는 국방부의 모습을 보면서 답답해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국방부는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공유하기

오늘 아침,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 서른 세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모여 출범한 진보개혁모임, 어제 단행된 정부 개각에 대한 평가 그리고 제가 새롭게 내놓은 책 <아버지, 참 좋았다> 등에 관하여 다양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이번 개각을 ‘소통내각’구성에 역점을 두었다고 하지만, 개각의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외교, 안보 라인은 그대로 두었고, 환경, 국토부 등 4대강 관련 부서 역시 변화는 없었습니다. 보이는 그대로입니다. 정부는 대북 강격책을 유지하고 4대강 사업도 강행하겠다는 뜻을 확고하게 세운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문화일보>

천안함 사태로 46명 우리 청년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에 책임져야 할(책임지겠다던) 사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부터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환경 파괴에 앞장서는 4대강 사업 주무부처 장관들의 연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결국 이명박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의지가 만든 산물일것입니다. 이번 개각 그 어디에도 환경을 보호하자는, 전쟁보다는 평화를 원하는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국민과 소통하겠다던 의지는 아직까지도 '말'뿐인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인터뷰에선 이밖에도 다양한 것들을 물어왔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자세한 답변을 드리기는 쉽지 않았지만, 질문들 중 상당수가 그간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렸던 것들이어서 나름대로는 잘 정돈된 생각을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하는 오늘 인터뷰 전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 KBS>

홍지명
다음 달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빅3가 움직이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정동영 상임고문 중심의 민주희망쇄신연대가 연일 정세균 전 대표 중심의 주류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주류 측의 전․현직 의원 33명이 진보개혁모임을 출범시켜 전당대회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원혜영 의원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원혜영
안녕하세요.

홍지명
네. 우선은 어제 개각과 관련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대통령의 인선 그리고 개각, 어떻게 보셨습니까. 
 

▶ 원혜영
네. 이번에도 소통 내각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뜻은 전혀 읽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외교 안보 라인 그대로 두고요, 환경 국토 개발 부서 그대로 뒀거든요. 지금 대북 강경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4대강은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나머지는 모양 갖추기로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실망을 저는 금할 수 없습니다.

홍지명
네. 40대의 젊은 총리 인선, 또 이재오 의원의 입각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원혜영
내 식대로 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를 분명하게 한 것 같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천안함 사태로 46명의 우리 젊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장관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 국민들에게 이번 개각을 어떻게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변화를 위한 개각이라 설명할 수 있을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홍지명
천안함 사건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 중인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더군요. 

▶ 원혜영
책임지는 것하고는 다른 이야기죠. 책임은 져야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홍지명
어떻습니까, 대통령으로서는 국정 하반기에 있을지 모를 레임덕을 좀 차단하고, 진행 중인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친정 체제 강화라는 이런 카드가 좀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평가도 있습니다만.

▶ 원혜영
네. 이번에 분명히 그런 입장을 취한 거죠. 그러나 국민들이 원한 것은  진심으로 국민의 뜻을 살피고 소통하고 수렴하려고 하는, 그런 의지가 이번 개각에 있기를 기대했을 겁니다. 그런데 전혀 그런 것이 아니라, 내 식대로 내 뜻대로 국정을 하겠다는 그런 입장이 이번 개각에 전면 투영된 것 같고, 그래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은 상당히 걱정하면서, 답답한 상태에서 정국을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홍지명
이제 인사청문회 과정이 있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주로 어떤 점을 검증대상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 원혜영
여러 가지 살펴봐야 되겠습니다만, 우선 김태호 총리 내정자의 경우, 박연차 회장 건 때문에 조사를 받은 경력도 있고, 여권 내부에서 바로 그런 문제 때문에 총리감으로 부족하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될 수나 있겠느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지명이 됐죠. 지켜봐야 되겠고, 우리 야당 입장에서는 국민을 대신해서 철저히 따져볼 계획입니다.  
 

홍지명
예. 민주당 사정도 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진보개혁모임, 당의 개혁과 변화를 주장하고 있는데 출범하게 된 배경부터 좀 설명해주시죠. 

▶ 원혜영
이번 7․28 재보궐선거는 국민들이 우리 민주당도 철저하게 자기반성을 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다는 아주 따끔한 질책과 경고였습니다. 여기서 배워야 됩니다. 특히 이번에 2년 만에 치러지는 전당대회가 국민으로부터 받고 있는 비판과 우려를 씻어내는, 그래서 민주당이 정말 진지하게 우리 서민과 중산층의 편에서 일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고 힘들고 병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포용하기 위한, 사회통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하는데, 지금은 네 잘못이다, 내 잘못이다라고 하는 네 탓 경쟁과 그것을 수단으로 해서 당권을 잡겠다는, 그러니까 국민을 상대로 우리 민주당이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는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면서 내가 잘났고 내가 당권을 잡겠다고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래선 안 된다고 해서 저희가 나선 겁니다. 

홍지명
네. 지금 말씀대로 국민들의 비판과 우려를 씻어내기 위한 개혁과 변화가 절실하다면, 지금과는 어떤 점이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고 보시는 겁니까.

▶ 원혜영
우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우리 민주당이 정체성과 비전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그것은 진보와 개혁의 노선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또 한편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그리고 이번 7월28일 재보선에서 야권연대에 대한 확고하고 주도적인 의지와 입장을 우리 민주당이 갖고 있느냐 하는 점에 대해서 상당히 좀 그러한 믿음을 주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도부는 민주대연합에 기초한 야권통합과 연대를 철저하게 주도적으로 또 자기희생적으로 만들 지도부를 만들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예. 당의 개혁과 변화라면 사실 민주희망쇄신연대도 당이 달라져야 한다, 개혁해야 한다, 쇄신해야 된다, 이런 주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까. 이 쇄신연대와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 원혜영
차별성보다도 저희는 쇄신연대가 당의 지도부를 비판하는 것이 나름대로의 진정성이 있겠습니다만, 국민이 보기에는 당권 경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쇄신과 지향해야 할 바늘을 어떠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느냐에 따라서 또 받아들여지는 것도 달라집니다. 저희는 적어도 7-80년대 이후 이 땅의 민주화와 사회정의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왔던 민주 양심 세력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바른 목소리를 내고 당이 그러한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저희들의 정체성이 민주당과, 더 나아가서 우리 사회의 민주개혁 세력이 갖고 있는 정체성을 우리가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예. 그런데 진보개혁모임의 구성원을 보면 민주당의 주류라 할 수 있는 전․현직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정동영계 인사들만 쏙 빠진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외부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역시 당권 경쟁을 위한, 소위 비주류에 대항하기 위한 견제하기 위한 모임이 아니냐, 이런 시각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원혜영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여질는지 모르지만, 저희는 초기에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민주화 운동과 시민운동을 함께 했던 그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여서 의견을 교환하고 발표한 것입니다. 여기는 주류라기보다는 김근태 전 의장을 비롯한 그런 분들하고, 또 친노 인사들도 참여하고 있고요. 또 손학규 대표하고도 가까운 사람들도 있고 그러니까, 어느 특정세력을 대변하고 있다,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홍지명
네. 그러니까 반 쇄신연대 성격의 모임은 아니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 원혜영
쇄신연대를 반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이번 전당대회가 당권경쟁이 아닌, 당의 정책과 노선을 분명히 하고, 특히 민주대연합, 그리고 야권연대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그것을 추진할 의지를 지닌 지도부가 선출되어야 한다, 당권 싸움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결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홍지명
네. 다음 달 있을 전당대회에서는 현재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출하는 단일지도체제보다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한꺼번에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해야 된다, 비주류 측에서는 이런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원혜영
그것에 대해서는 아직 어느 쪽도 통일된 견해인 것 같지 않아요. 이번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충분히 당원들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한 것은 지난 참여정부 때, 또 우리가 여당일 때, 6개월마다 당 대표가 바뀌는, 그럼으로써 철저하게 책임을 지는 것 같지만 결국 정말 무책임한 정당으로 국민에게 보여졌던 것에 대한 자기반성에 기초해서 이런 제도가 만들어진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점을 야당이 됐다고 해서 소홀하게 생각해선 안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도보다는, 이번에 당에 주어진 과제가 무엇인가를 철저하게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서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 국민에게 우리가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홍지명
예. 그리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건은 현행 대의원 투표에서 전체 평당원으로 확대해서 실시하자, 이런 주장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엔 찬성하시는지요.

▶ 원혜영
그것도 장․단점이 있는데, 처음에 우리가 기간당원제라고, 정말 당원들이 당의 주인이 되는, 당원들이 당비 내고, 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하자, 지도부도 직접 뽑자, 그렇게 했는데, 그 좋은 취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것이 그 당시 우리가 현실적으로 집권여당이고 지금도 제1야당이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까 그런 순수한 뜻을 존중하지 못하고, 자기의 당선을 위해서 돈으로 매수하고 조직을 동원하는, 이런 굉장히 타락한 형태의 선거들이 많아서 부득이하게 선진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얼마나 순수하게 당의 뜻, 당원의 뜻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냐, 그리고 특히 어느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전국적으로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고, 소외된 지역의 당원들의 뜻도 반영할 수 있느냐 하는 점에서, 현행 제도는 여러 가지 감안해서 결정된 것이라는 것을, 역사적인 과정과 결과물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 날짜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라서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 날짜는 괜찮다고 보십니까.

▶ 원혜영
그건 정말 걱정을 많이 합니다. 추석 같은 우리 최대의 명절에, 대이동이 시작되는 것이 추석이 있는 전주 주말이거든요. 그런데 적어도 우리가 만 여 명의 대의원들이 모이려면 장소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서라도 추석 연휴를 피해서, 그리고 또 추석을 지나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당겨서 우리 당원들이 조금 고통스럽고 행사가 조금 옹색해지더라도 추석 연휴는 좀 피해야 된다는 것이....

홍지명
일정을 좀 앞당길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원혜영
네. 그런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홍지명
그리고 최근에 책을 한 권 내셨어요.<아버지가 참 좋았다> 이런 책을 내셨던데, 무슨 내용입니까.  
 

▶ 원혜영
예. 아버지와 제가 같이 살아오면서 같이 고민하고 교감했던 내용을 정리를 한 번 해봤습니다.
 

홍지명
네. 그런데 아버지의 영향이 상당히 많았던 모양이죠?

▶ 원혜영
네. 아버지가 저한테 세상을 보는 기준이 이로우냐 불리하냐 보다는, 바르냐 바르지 않느냐를 보고 판단하라고 어릴 때부터 가르쳤고, 또 그렇게 실천을 통해서 저한테 보여주셨던 것이 저한테는 항상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아버지의 삶, 그리고 보고 배운 저의 생활을 통해서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홍지명
네. 원 의원께서는 잘 알려진 대로 풀무원의 CEO 출신이신데, 전세자금으로 애를 먹었다, 이런 소식도 들리던데, 이 문제는 해결이 됐습니까. 

▶ 원혜영
그것은 조금 과장됐는데요. 집이 원래 부천시 원미구에 집이 있는데, 지역구가 오정구라서 지역구에 세를 얻은 거예요. 그런데 전세금이 4천만 원이나 올랐어요. 전세금의 문제가 지금 심각한데, 주택 문제가요. 그러다보니까 갑자기 돈이 안 생겨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신용대출을 받았어요. 그랬더니 그것이 재밌다고, 국회의원이, 게다가 풀무원을 창업해서 수십억의 공모주를 장학금으로 기부한 사람이, 당사자가 정작 몇 천만 원 전세금이 없어서 쩔쩔맸다는 것이 재밌어서 그런지, 또는 전세금으로 고민하시는 시민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홍지명
사실과는 조금 다르다, 그런 말씀이군요. 

▶ 원혜영
표현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원혜영
감사합니다.

홍지명
민주당 전 원내대표 원혜영 의원이었습니다.



« Previous : 1 : 2 : 3 : 4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