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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원혜영입니다.

지난 10일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되니 이번 여름장마가 아직도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지금도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25일 북상한 태풍 '메아리'의 파급력까지 더해지면서 지난주 중부지역에는 폭우와 궂은 날씨가 이어졌고 이러한 장마전선의 영향은 6월말을 거쳐 7월초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붕괴된 상주보 현장



매년 반복되는 여름장마지만 올 여름장마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걱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부실한 4대강 공사 때문입니다.

이미 그동안 많은 분들이 4대강 공사의 지나친 속도전과 부실공사로 인해 올 여름 대규모 재난이 우려된다는 뜻을 이야기해왔고 저 또한 여러글을 통해 4대강공사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해왔습니다.


하지만 MB정부는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은 외면한 채 공사 강행에만 목숨을 걸다시피 했고 그 결과 4대강 현장 곳곳은 지나친 공기단축과 무리한 공사 강행으로 인한 부실로 가득차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많은 비가 내리자 전국 곳곳의 4대강 현장에서 사고가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경북 왜관의 호국의다리(왜관철교)의 붕괴와 경북 상주시 인근 상부조 하류제방의 붕괴는 이번 장마철과 태풍철에 올 대재앙의 전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붕괴된 호국의 다리



주변환경은 고려하지 않은 대규모 준설로 인해 강물의 유속이 급격히 증가하고 이로 인해 곳곳에서 늘어난 유속으로 인해 보와 제방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정부당국은 큰 위험이 없다면서 미봉책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거짓말쟁이’ 국토부 사고때마다 “4대강과 무관” 잡아떼

4대강 합천공사장의 경우 홍수기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채 공사재개에만 급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련기사: 4대강 구간 태풍피해 속출‥생태공원·준설토 유실

6. 25이후 한번도 붕괴된적이 없고 역사에 기록될만한 태풍인 매미와 루사때도 안전했던 호국의 다리가 붕괴되고 준설현장 곳곳의 보와 제방이 붕괴되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과연 MB정부는 아무것도 느끼고 있지 못한 걸까요?

정부는 공사와 상관없다고 변명에 급급하기에 앞서 지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점검과 보강공사를 서둘러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수 많은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은 모른척하면서 그저 치적 만들기에만 급급하고 있는 지금 이명박 정부의 행태에 다시한번 절망과 분노를 느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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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충격과 공포를 전해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어느새 닷새가 흐르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는 지진과 쓰나미가 가져다 준 충격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연쇄 폭발은 일본 전체를 방사능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쓰나미에 휩쓸린 선박들의 모습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전 세계 정부 및 기관들 역시 일본 정부의 재난 극복에 앞 다투어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 역시 과거부터 일본과 얽혀온 여러 가지 아픔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가져다 준 재앙 앞에서 일본을 격려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재앙을 이겨내고자 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망언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일제의 정당성, 독도문제 등과 관련해서 갖은 망언을 일삼아 온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지사의 발언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도쿄도지사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인의 아욕을 쓰나미를 이용해 한번 씻어낼 필요가 있다."


고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아집에 사로잡힌 극우 인사의 망상이 얼마나 인간에 대한 예의를 저버리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게 됩니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지도자에겐 이념종교적인 것보다 정치적인 것, 정치적인 것보다 인간적인 것이 필요합니다. 


재난 앞에서 일본 내 한류상황이 걱정이라는 둥. 일본 지진이 한국 경제에 호기라는 둥의 기사를 써 내리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자세 역시 언론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일본이 지금 겪는 고통은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번과 같은 지진과 쓰나미가 아니더라도 다른 종류의 재해 앞에서 우리 역시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이 다르고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사람에 대한 예의만은 지켜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