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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원혜영입니다.

 

지난 4월 20일 국회 귀빈식당에는 일본에서 온 귀한 손님과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현재 일본의 관방부장관을 맡고 있는 사이토 쯔요시 부장관이었습니다.

 

 

 

 

그의 방문이 더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한국과 일본의 친선을 가로막고 있는 일본내 극우 정치인들에 비해 지속적으로 일본의 과거에 대해 사과해온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9년 일본 민주당이 54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낸 후 당시 이전의 자민당 정권때와는 달리 과거 역사를 직시할 용기가 있다고 선언하고, 아시아 국가와의 공생과 우애를 강조하면서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밝힌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관심은 과연 일본이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컸었고, 이러한 기대감 속에 한일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였던 지난 2010년 2월 19일, 한일 양국 민주당의원들은 ‘한일평화의원회의’를 구성하여 양국 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장미빛 한일관계를 꿈꾸던 것도 잠시, 현재 한일관계는 과거 자민당 정권 때 보다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일반적입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계속되는 독도 망언, 문부과학성의 중등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명시 지침, 그리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 문제 등 양국간의 첨예한 문제들은 아직도 그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위안부 문제’는 작년 8월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부작위(不作爲)에 대해 위헌 판결 결정을 내린 이후 가장 첨예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추악한 범죄로,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본정부의 진솔한 사과와 반성을 전제로 한 공식적 배상에 있습니다.

 

지난 1992년 1월 8일에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작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시위’가 20년동안 1,000회 넘게 지속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시 234명이던 할머님들은 이제 불과 61명이 살아계시며, 이분들의 평균 연령은 무려 87세에 이릅니다. 이것이 바로 위안부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어야하는 이유이며 더 이상 할머님들의 외침을 외면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 모색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사이토 쯔요시 부 장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지난주 이뤄졌던 간담회가 위안부 문제 등 한일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일본 민주당 정부가 처음에 밝혔던 ‘과거 역사를 직시할 용기’를 다시 금 기억하게 할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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