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으로
  • 즐겨찾기 추가
  • 시작페이지 등록
  • twitter
  • facebook
공유하기

증명되지 않은 위협 때문에 무기가 필요하다는 사람들로 인해 지금처럼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주민들의 요구는 철저히 무시당하고 짓밟히고 있는 곳.

주민들의 힘없는 목소리는 울려퍼지지 못하고
정부가 나서서 그들의 목소리를 짓밟은 채 자신들의 계획을 강행하려 하는 곳.



어느 곳의 이야기일까요?

바로 저 남쪽 끝 제주도 강정마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이자 환경운동가 로버트 레드포드는 이야기합니다.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는 유네스코 지정 생태 보존지역이며 국립 환경보호 지역 인근에 있고, 인도-태평양 큰돌고래는 해안의 풍부한 환경 다양성으로 인해 그곳에서 번식한다"

"한국 해군은 멸종 위기의 생물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산호초는 복원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과학자들과 지역민들은 허황된 이야기라고 주장한다"


관련기사: 로버트 레드포드 "제주해군기지 반대" 국제사회 호소



비단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가 이야기하기 전부터 주민들. 환경운동가들. 많은 지식인들. 수많은 시민들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반대하고 항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들의 이야기는 일채 귀기울이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기에 급급할 뿐입니다.

이제 제주도지사까지 나서 공사를 중단하길 요청하고 있지만 다시 재개하겠다는 국방부의 입장은 요지부동입니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글을 보면서 "너희 참여정부때 시작한 일인데 왜 이제와서 반대냐. 단순히 정치적인 반대가 아니냐!"라고 이야기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정마을 진상조사단의 일원으로서 지금의 모습을 지켜본 제 입장은 분명합니다.

"정당성이 결여된 무분별한 추진이 되어서는 안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크루즈항 검증위가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적하고 있는 심각한 설계상의 문제점. 그리고 처음 크루즈항을 통해 얻고자 했던 부분은 철저히 무시된 채 군사적인 목적으로만 설계되고 강행되려 하는 지금의 제주 기지는 강철의 괴물에 불과할 뿐입니다.



관련기사: [사설]설계 오류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해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십시오. 평화의 섬 제주도를 지키고자 하는 제주도민들의 순수한 눈물을 정면으로 바라보십시오.

국가는 국민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지 국민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 Previous : 1 : ··· : 203 : 204 : 205 : 206 : 207 : 208 : 209 : 210 : 211 : ··· : 525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