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으로
  • 즐겨찾기 추가
  • 시작페이지 등록
  • twitter
  • facebook
공유하기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원혜영입니다.

지난 3월 김재윤,김부겸 의원님과 함께 공동으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전 대통령의 주요 연설문 번역집을 발간한 소식에 대해 글로 알려드린 사실을 기억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 지난 글보기: 왜 우리는 지금 룰라에게 열광하는가?

지난 23일 3월에 발간했던 자료집의 발간기념 세미나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자료집 발간을 넘어 룰라의 리더십이 우리사회와 정치권에 왜 필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보고자 하는 차원에서 개최한 행사였습니다.

관련기사:원혜영 의원 등 민주당 3人 화제… 룰라前 대통령 연설문 번역집 내



우리에게도 민주정부 10년이라는 역사 속에 존경하고 따를만한 지도자가 있지만, 민주정부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 유형을 재검토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룰라 대통령의 리더십을 연구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는 동시에 김영삼 대통령에게 물려받은 IMF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했고 그 과정에서 한국사회 기득권과의 조화와 화합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민주개혁 정치세력을 강화하는데 다소 미흡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주의 타파와 공정하지 못하고 상식적이지 않은 한국사회의 부조리와 끝없는 싸움을 벌였습니다. 반면에 뭇매를 맞을 때마다 가치실현을 위해 자신과 끝까지 함께 한 민주개혁 정치세력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두 대통령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극복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이 보여주었던 리더십은 2012년 진보개혁세력의 집권을 위해 여러가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한국사회 기득권과의 조화와 동의, 그리고 민주진보 정치세력의 확대강화라는 두 가지 시대과제의 실천에 있어서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은 이 두 가지 모두를 잘 수행한 본받을 만한 대통령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좌파정당의 수장으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10여개 이상의 주요정당과 2여개 이상의 주요 지방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경제발전과 복지정책을 추진한 그의 정치적 행보.



퇴임시기 룰라 대통령의 국민지지도는 90%가 넘었으니 모든 국민들이 지지한 대통령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브라질과 한국은 너무나 다른 환경에 놓인 국가라 발전모델을 검토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2012년 대한민국의 과제가 특정한 리더의 고독한 선택과 결단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가 함께 이 과제를 숙의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룰라 대통령이 국민에게, 퇴임하면서 후임 대통령에게 한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제 진보개혁세력이 룰라가 했던 말을 한국 정치에서 구현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길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정치를 하라. 가난한 사람을 돌보라. 최선을 다해 민주
주의를 실천하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게 모든 정책의 최우선이다.”

“부자들을 돕는 것은 투자라고 하고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은 왜 비용이라고
하는가.”

“모든 업적은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은 노동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에
게 돌아가야 합니다.”

« Previous : 1 : ··· : 264 : 265 : 266 : 267 : 268 : 269 : 270 : 271 : 272 : ··· : 525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