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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원혜영입니다.

지난 5월 29일(일) 광화문광장에 수백명의 대학생이 모였습니다.

그들이 모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지금 날로 치솟아만 가는 대학 등록금문제를 이명박 대통령이 예전 대통령후보시절 공약한대로 해결해주기를,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되는 청년실업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랬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목소리를 이 정부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경찰들의 강제연행뿐이었습니다.

29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촉구 집회를 열던 학생들이 연행되는 장면. ⓒ트위터사용자 'myung2gi'



관련기사: 반값등록금 대학생 무더기연행 "야만적 MB정권"


등록금 내려달라는 학생들이 위험한 범죄자인가?



등록금때문에 제대로 대학생활도 하기 힘들기에 등록금을 낮춰달라고 모인 그 학생들이 도대체 얼마나 위험하다고 느끼신 겁니까?


그들이 몇십명씩 강제연행당할만큼 큰 죄를 진 것일까요?

한나라당과 정부는 29일 오후 대학생회장들을 만나 이야기할때는 그들의 입장에 설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회장단이 아닌 일반 학생들이 광장에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은 마치 범죄자인양 연행하기 급급했습니다.

더구나 '반값등록금'의 대상을 'b학점'이상으로 제한한다는 한나라당의 발상은 지금 대학사회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처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듭니다.

지금 대학가에서 학점을 제대로 못받는 이들중 많은 이들은 등록금을 벌기위한 무리한 아르바이트로 인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는 차별없이 반값등록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학업이 부진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졸업시 불이익을 주는 형태의 제도가 필요한 것이지 학업을 가지고 등록금 자체를 선별해서 지급하는 것은 학내 불화만을 낳을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난 글에 언급한 것처럼 지금의 20대들은 학업에 대한 압박감을 넘어선 생계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담감은 학부모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돈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이 배우고 싶은 학문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길. 여야와 당리당략을 떠나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될 책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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