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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공동체상영 시민모임 별별영화상영네트워크,부천이 5월의 별별영화로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선정했습니다.

5월27일 저녁 7시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상영합니다.

여성감독 부지영 감독의 첫 장편입니다.

 

앗, 그러고 보니 이 영화, 별별영화로서는 처음으로 젊은 여자배우들이 주인공인데요. 첫영화 <워낭소리>는 늙은 소와 할아버지, <동백아가씨>는 할머니,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도 일본군 종군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예요. 4월 <무림일검의 사생활>의 젊은 커피자판기맨과 여자친구, <제불찰씨 이야기>의 제불찰씨는 모두 젊은이들이었으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었습니다.

핫 핫, 웃자고 한 소리였어요.

 

다음은 별별카페의 5월 영화소개글과 극장 오는 법.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서 공효진과 신민아는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사고방식마저 달라도 너무 다른 ‘명주’와 ‘명은’ 자매가 됐다. 해맑고 당찬 이미지의 공효진이 털털한 성격의 생선가게 주인 명주로 변신한 반면,CF퀸으로서 도회적인 매력을 가진 신민아는 서울의 대기업에 다니는 새침한 커리어 우먼 명은으로 변신해안성맞춤의 캐스팅을 자랑한다.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당연시하며 살아왔던, 다가가기는 어색하고 멀어지기는 서운한 자매, 명주와 명은은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명은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빈 자리였던 그녀의 친아버지를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닮은 데 없는 자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공효진과 신민아는 끊임없이 삐걱거리는 두 사람의 관계를 리얼하게 표현하며 섬세한 감정의 결을 쌓아나간다. 비밀이 밝혀지는 충격적인 순간, 두 여배우가 터뜨리는 에너지는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얼얼하게 만든다.


알려져 있다시피 공효진과 신민아는 ‘절친’이다. 그렇다고 해서 수다가 끊이지 않는, 서로 없이는 죽고 못 사는
그런 절친은 아니다. 차라리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명주와 명은처럼 자매에 가깝다고나 할까. 최근 [스크린]과의 인터뷰에서 배두나, 임수정, 신민아에 대해 공효진은 말했다 “우리는 교복을 입고 만난 사이다.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미지를 가공할 필요가 없다. 인간관계를 쌓는데 오랜 시간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연기인생 10년을 채운 공효진, 그리고 10개의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는 신민아는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자라온 자매 같은 절친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안다. 처음 알게 된 후 오랫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을 거듭해 온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연기 앙상블은, 절묘하다.  

 

일  시 ; 5월27일(수) 저녁 7시(15세이상관람가)

장  소 ; 산울림청소년수련관

후원회비 ; 4천원 (신청은 댓글, 전화로 가능)

주  소 ;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349번지

 ☎   ; 019-9006-5312 / 032-344-4480 (수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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